청년 5명 가운데 1명은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 중 13%는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31세 사이 성인 남녀 가운데 대학생과 비대학생 각각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대학생 금융 실태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대출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청년은 20%로 집계됐으며, 이중 53%는 학자금 대출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출을 받은 청년의 13%는 캐피탈사와 카드사 등 고금리 금융기관을 이용했으며, 빠른 대출이 가능하거나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기가 불가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대학생이 아닌 청년의 월 평균 수입은 157만원을 벌어 89만원을 지출했으며, 대학생은 월평균 수입이 50만원, 지출은 등록금을 포함해 매달 10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