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화분재 전시축제 개최...불광교 개통식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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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부산 기장 장안사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화분재 축제가 열립니다.

장안사는 천왕문 앞 불광교를 완공하고, 더 많은 시민과 불자들을 맞이합니다.

부산BBS 박세라 기자입니다.

 

 

단풍으로 물든 부산 불광사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장안사입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이 들면서 많은 시민들이 장안사를 찾았습니다.

장안사는 오늘(3일)부터 열흘간 국화분재 축제를 열고 시민과 불자들을 맞이합니다.

부산 기장군 국화분재동호회가 정성껏 가꾼 국화분재 200여점과 돌조각 작품들이 경내 곳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장안사를 찾은 시민들은 축하공연을 즐기며, 국화분재의 멋과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서트/윤포영/부산시 기장군청 부군수]

“장안사는 우리나라 또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입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날씨에 멋있는 장안사 뜰에서 국화 향기 가득 품으시고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축제에 앞서, 장안사는 불광교 개통식을 열었습니다.

사찰 입구와 천왕문을 잇는 불광교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완공됐습니다.

[인서트/정오 스님/부산 장안사 주지]

"많은 분들이 다리를 통해서 장안사에 오는 데 조금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올해도 몇 개월 남지 않았는데 가을의 단풍, 자연의 색깔을 보면서 우리도 마무리를 아름답게 회향하면 좋겠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목조건축물인 대웅전 등 다양한 문화재와 천년역사를 자랑하는 장안사.

깊어가는 가을, 문화와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명소입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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