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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이 오늘(3일) 충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최근 임기가 만료된 충북지역 ‘체육단체 사무처장’ 2명의 임기를 각각 ‘1년과 2년씩’ 연장시킨 것은 '선거용 코드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7개월여 앞두고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최근 임기가 만료된 충북지역 ‘체육단체장’ 2명의 임기를 각각 ‘1년과 2년씩’ 연장시켰습니다.

이들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최측근입니다.

를 두고 ‘3선 도전을 염두 해 둔 이시종 지사의 선거용 코드인사’라며 충북 체육계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청주BBS 이호상기잡니다.

 

지난달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한흥구 통합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의 임기가 1년 더 연장됐습니다.

충북도는 충주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2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해 한 처장의 임기를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명분이 약해 보입니다.

충북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사무처장의 임기는 4년입니다.

한 처장이 전국체전에서 큰 공을 세워서 연임을 한다면 4년간 더 충북체육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지사는 한 처장을 4년이 아닌, 1년만 연임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체육계 안팎에서는 한 처장의 ‘1년짜리 임기’를 두고 ‘이시종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3선 도전을 염두 해 둔 코드인사’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앞서 이 지사는 또 지난 9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임기도 2년간 연장했습니다.

이 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의 선거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때문에 ‘선피아’ 등 자격 논란을 불러왔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이를 두고 이 지사의 ‘선거용 코드인사’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의 1년짜리 사무처장 임명은 선거용 코드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1.
임회무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
“충북체육회 사무처장과 본부장 임기를 1년씩 연장한 것에 대해서는 다분히 선거용 인사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도 9월말 임기가 만료됐는데, 연장한 자체도 선거용 인사가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3선 도전에 대해 아직은 말을 아끼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하지만 물밑에서는 3선 도전을 위한 자맥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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