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 현장훈련이 오늘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훈련에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 공항소방대 등 40개 관련 기관 350여명 참여했습니다.
특히 오늘 훈련은 천둥과 번개가 치는 악천후에서 통신이 두절된 항공기가 착륙 직전 활주로로 무단 진입한 소형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또 소방차와 구급차, 헬기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 진압에 이어 응급구조와 부상자 후송 등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제처럼 치렀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유지해 실전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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