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한승희 국세청장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통상마찰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세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오늘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을 만나, 미국.중국과의 통상마찰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은 세정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고 담보제공도 면제해 유동성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혜택 확대와 순환세무조사 시기 조율 절차 도입, 세무조사기간 법제화 대상 확대 등을 국세청에 건의했습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납세자의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비율은 점진적으로 줄이고 세무조사절차 등을 납세자 권익보호 관점에서 개선하는 한편, 성실납세 지원 서비스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20명이 참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