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동산병원은 31일 오전 핵의학과 감마실에서심장전용 SPECT 장비 도입식을 가졌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심장전용 스펙트 감마카메라(D-SPECT)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전국에서는 세 번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최초입니다.

D-SPECT는 핵의학 검사 장비로, 관상동맥질환의 진단과 예측, 심근 생존능 판별, 약물·수술치료 후 경과 관찰, 치료효과 판정 등 심장의 생화학적·기능적 변화의 관찰이 가능합니다.

기존 감마카메라 검출기의 단점을 개선, 반도체 센서를 사용해 소형화·경량화 함으로써 검출기를 심장 가까이에 위치시켜 심장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검출 효율은 증가하고, 촬영시간은 기존 검사대비 70%까지 단축돼 빠르게 진단할 수 있고, 기존 감마카메라 대비 방사성동위원소 투여량을 50%가량 낮춰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심근관류PET 검사로만 가능했던 관상동맥혈류예비능을 정량할 수 있어 시술·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선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산병원 핵의학과 원경숙 과장은 “최첨단 심장전용 스펙트 장비의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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