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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도 총본산 경북 경주 골굴사를 불교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한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주말 골굴사 전통무예대회와 함께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선무도의 대중화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의 가능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구 비비에스 정민지 기자입니다.

 

 

승가의 전통 수행법으로 알려진 선무도.

승단심사를 앞둔 수행자들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표 석굴사원인 경북 경주 골굴사는 국내보다 외국에 더 잘 알려진 선무도 총본산입니다.

지난 주말 골굴사와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은 골굴사 문화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8일 경북 경주 골굴사는 새로운 불교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사진 정민지기자]

(인서트) 적운스님 / 골굴사 주지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12처 석굴사원을 가진 전형적인 인도양식의 석굴사찰입니다. 또한 원효스님의 열반지라고 할 수 있는 혈사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석굴에 대한 연구, 선무도 문화콘텐츠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해서 학술대회를 해왔습니다.”

 

선무도 수행과 템플스테이에 머물렀던 골굴사 콘텐츠를 확장해 불교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도에서 전래된 불교문화 연결 루트로 석굴사원인 골굴사를 알리는 방안과 원효스님 열반지, 인근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에서, 골굴사로 이어지는 호국불교 정신 등이 새로운 콘텐츠로 제안됐습니다.

책보다는 영상물 등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서트) 문무왕 교수 /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일반인들이 보다 활발하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골굴사에서 자체적으로 만들고. ... 외국인들이 수강생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외국인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학술대회와 함께 골굴사에서는 선무도 승단심사와 전통무예대회, 호국영령 위령 수륙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석굴사원과 전통무예라는 독특한 문화를 가진 골굴사는 오는 12월 서울에서도 릴레이 학술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인서트) 적운스님 / 골굴사 주지

“여러 분야의 석학들을 모시고 앞으로 골굴사를 어떻게 원형 복원할 것인가 ... 아름다운 석굴사원으로 복원하고자 하는데 그 참 뜻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비에스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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