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의원 "민간 산후조리원에 대한 관리·감독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 지적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감염증과 폐렴 등 전염병에 걸리는 신생아와 산모가 한해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산후조리원에서 질병에 걸린 신생아 등의 수는 2013년 49명, 2014년 88명, 2015년 414명, 2016년 48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277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해 감염이 가장 많았던 질병은 로타바이러스감염증으로 138명이었습니다.

이어 감기, RS바이러스감염증, 장염 순이었습니다.

남 의원은 "산후조리원의 감염사고가 2013년부터 3년간 9.4배 증가했고, 결핵과 뇌수막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은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민간 산후조리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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