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방송문화진흥회의 홍보예산이 일부 매체에 편중됐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방문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간 방문진의 홍보예산 총 9,740만원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6,435만원이 5개 업체에 지급됐습니다.

imbc가 2,035만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데 이어 대학내일과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조갑제 닷컴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상위 5개 업체에는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 조갑제 닷컴 등 보수매체로 분류되는 3개사가 포함돼 특정 성향 언론사에 집중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신용현 의원은 "최근 3년 간 홍보예산 집행 내역을 살펴보면 일부 보수매체에 쏠리고 있다"며 “홍보비 집행이 너무 편향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는 방문진이 광고매체 선정 기준으로 둔 홍보효과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 추구, 편향된 매체는 제외 등의 기준과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표1 –최근 3년 간 방문진 홍보비 많이 받은 상위 5개 업체 현황>

구분

업체명

금액

선정 횟수

1위

imbc

2035만원

6회

2위

대학내일

1320만원

4회

3위

미디어워치

1100만원

4회

3위

뉴데일리

1100만원

4회

5위

조갑제닷컴

880만원

4회

전체

-

9740만원

6회

※출처 : 방송문화진흥회 / 전체 금액은 광고제작비, 인쇄, 배너광고 제작및 인쇄광고 게재 비용, 발송비 등을 제외한 금액(만원 단위까지만 표기)
※홍보예산 지출은 연간 사업공모 1회,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1회로 총 2회, 3년 총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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