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은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에게 돌아갔습니다.
어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는 최우수작품상과 기획상을 받았습니다.
또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신인여자배우, 의상상, 미술상 등 5개 부분에서 상을 휩쓸며 올해 영화제에서 최다 수상작이 됐습니다.
남녀주연상은 '불한당'의 설경구 씨와 '박열'의 최희서 씨가 각각 받았습니다.
이와함께 한국 영화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은 지난 4월 암으로 별세한 배우 고 김영애 씨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송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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