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사퇴 분위기

오전10시 4분쯤 정대스님의 회견이 시작됐다.

4층 회의실에는 총무원장 대행인 총무부장 선용스님, 교육원장 무비스님,
그리고 기획실장, 재무부장, 사회부장 ,호법부장, 조계사 주지, 그리고
영담스님, 영배스님, 중앙신도회장 등이 배석.

정대스님은 미리 준비된 유인물을 읽기 전에 간단한 인사말을 통해
종단안정과 총본산 건립추진, 승가대 이전완료 등이 이뤄진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

또 자신이 말실수가 많은 편인데 언론이 잘 봐줘서 별일이 없었다며
언론인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음.

물어볼 것은 물어보라고 질문기회를 줬으나
기자들은 전혀 묻지 않음.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으나 일부는 어짜피 가실 분이라면 잘 된 것
아니냐 는 표정도 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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