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투자공사·한국재정정보원·국제원산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해양·조선 사업 구조조정’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대우해양조선과 성동조선해양의 자생가능성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우조선의 경우 지난 국정감사 이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성동조선은 아직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저가수주를 받은 것과 관련해 조선사 구조조정 원칙을 깨뜨린 것이 아니냐는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의 질문에는 “저가수주를 완전히 막아야한다는 원칙과 조금이라도 받아서 공장을 돌려야한다는 의견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현재 수출입은행의 대기업에 대한 단기대출이 전체 대출의 34%으로 중소기업대출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도 문제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은성수 은행장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대기업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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