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제작기간, 500시간 기록 담아낸 작품 기대감 상승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출신의 영화인 진모영 감독의 신작 영화 '올드마린보이'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오늘 열립니다.

영화 배급사인 CGV아트하우스는 진 감독의 신작 '올드마린보이'의 언론배급 시사회를 오늘 오후 5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모영 감독은 또 시사회를 끝낸 뒤에는 주요 언론들과 합동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북한을 탈출해 강원도 고성에서 잠수부로 일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상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우리나라 최북단의 신비로운 심해 풍광 등을 3년 여간의 촬영과 4년의 제작기간, 500시간의 기록으로 담아냈습니다.

특히 삶 자체가 생과 사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머구리'라는 직업을 통해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아버지 명호씨의 인생을 보여줌으로써 또 한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진모영 감독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광주 지부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노 부부의 생의 마지막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5백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불자 영화감독입니다.

진 감독은 지난해 BBS불교방송과 공동 제작한 휴먼다큐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을 선보여 대장암과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는 부부의 삶을 통해 진정한 부부애와 삶의 의미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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