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강석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의사 국가고시의 응시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사 국가고시의 응시수수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강석진 의원은 "타 시험 응시생들과의 형평성이 필요하다.”며 “국고지원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변리사 등 국가시험 응시자의 수수료 부담이 많게는 3만원 정도인 반면 의사는 90만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창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은 “타 시험기관이 국가로부터 적게는 20%, 많게는 70%의 지원을 받는데 비해 당 기관은 9% 정도의 국고지원만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의사 국가고시의 응시자는 모두 학생인 점을 들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감면 혜택을 줘야한다면서 해당 시험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상대로 한 감면 제도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첫째로 높은 응시 수수료를 내리고, 그 다음에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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