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거론하며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소신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혜훈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힘들 때 기준금리를 인상하자고 얘기했지만 인하만 해서 2.5%에서 1.25%로 내려갔다"며 "한국은행은 독립성이 있는데 왜 소신을 지키지 못하고 거꾸로 갔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열 총재는 "취임할 당시 금리 인상으로 가야한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월호와 메르스 사건이 터지고 더 이상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답했습니다.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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