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노동자 두 명 중 한 명은 업무 시간에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서울지방노동청 등 6개 지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알바노조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편의점 노동자 402명 중 54.4%가 폭언과 폭행을 경험했으며 12.9%는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심야에도 근무하는 만큼 살인, 특수강도 등의 범죄 위협에도 노출돼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이태희 대구지방노동고용청장은 “보호 장구를 지급하는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유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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