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의 전력 빅데이터 센터에 근무중인 임직원 9명 모두 빅데이터 관련 학위나 현장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비례대표)이 한국전력공사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력 빅데이터센터 임직원' 9명 모두가 한국전력과 한전계열사 출신이지만, 빅데이터 관련 학위나 현장 경험 등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연봉을 수령 받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한국전력 빅데이터센터 연봉은 평균 7천 3백만원으로, 본부장이 1억 천만 원(한전 1직급, 배전 직군), 기획팀장 8천 만 원(한전 3직급, 통신 직군), 서비스개발팀장 9천 8백만 원(한전 3직급, 배전 직군), 소비자정보팀장 6천 1백만 원(한전 3직급, 통신 직군)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한국전력 빅데이터센터는 지난 8개월 간 1억 4천만 원에 육박하는 '운영비 대비 전력 데이터 제공 실적'은 고작 66건에 불과해 운영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규환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센터는 방만한 경영과 전문성의 결여, 그리고 부진한 실적까지 3박자를 꽉 채운 엉터리 조직”이라며 “빅데이터 운용 서버가 한전 본사인 나주에 있는데 굳이 강남에 고액사무실을 임차한 이유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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