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우리가 얼마나 완전하게 준비돼있는지 안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우리는 어떠한 것도 준비돼있고 믿기지 않을 만큼 잘 준비돼있다"며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북핵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대북 '군사옵션'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경고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며 "북한과 관련해 무언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할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정말로 우리를 돕고 있다"라고 중국의 최근 대북 제재 강화를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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