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 국회가 오늘 13개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한 국감을 이어갑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을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선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 문제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 대한 구속영장기각 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꼽힙니다.

여야는 또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한 산업위원회 국감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에너지 전환 정책을 두고 논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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