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사를 재개하고 원전 축소 실천 방안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늘 신고리 공론화의원회의 결정에 대한 문 재통령의 입장 발표 이후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에 대한 입장' 메시지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탈원전을 위한 에너지 정책 전환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사 재개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공론화위원회 쪽에서 안전을 강조한 만큼 산업부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에너지 정책 전환에도 힘써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국무회의에서 제반 사항이 의결되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여부와 원전 정책 로드맵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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