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비확산 국제회의'에 참석 도중 북한 대표단과 수차례 접촉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가나스기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어제 모스크바 호텔에서 기자단에게 북한 대표단과 여러 번 만났으며 일본 측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가나스기 국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입장을 북한 측에 전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만 가나스기 국장은 북한과 접촉에 관한 상세한 내용에는 "외교상 의견 교환"이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번 비확산 국제회의에는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최선희 등이 참여한 점에서 가나스기 국장이 접촉한 북한 대표단은 최선희로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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