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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떠나 누구나 함께 즐기는 야단법석 ‘2017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21일 경북 봉화 청량사에서 펼쳐졌습니다.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올해 ‘구름이 없는 맑은 마음을’ 주제로 청량산의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과 오색 찬연한 빛으로 수놓았습니다.

올해로 17년째 이어져 오는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21일 청량사 경내에서 2천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국민가수 정수라와 파워풀한 가창력의 마야, 독특한 감성 보이스 한영애의 혼을 담은 목소리는 2천여 사부대중의 마음을 흔들며 시름을 잊게 했습니다.

청량사 청소년 밴드 ‘비천’과 ‘둥근소리합창단’의 넘치는 끼는 산사의 적막을 깨며 웃음꽃으로 활짝 피게 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산사음악회의 원조로, 전국 각지의 산사음악회 마니아가 찾아오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산사음악회의 원조로 통하는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깊어가는 청량산 가을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과 오색 찬연한 빛으로 수놓았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인서트]회주 지현스님/청량사 “처음 산사음악회를 만들 때 아름다운 산사를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만들 수 없을까 생각했고요, 받는 불교에서 주는 불교를 했으면 좋겠다. 산중불교에서 대중불교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벌써 17년이란 세월을 이어왔습니다. 내년에는 10월 6일 첫째주 토요일날 여러분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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