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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주최한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서 불교의 전통무용인 '바라춤'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마포 초심사 주지 선훈스님과 문하생들로 이루어진 공연팀 '영산작법'은 축제 마지막날인 오늘 오후 2시부터 30분간 평화의광장 전통문화체험존에서 바라춤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영혼천도를 위해 행해지는 영산재의 일부분인 바라춤은 불법을 수호한다는 내용을 담은 불교의식무용으로, 도량을 정화해 성스러운 장소로 만든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바라춤 공연'

오늘 공연에서는 징과 북소리가 곁들어진 범패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오색 법의를 입은 무용수들이 화려한 움직임을 선보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염불교수사를 맡고 있는 선훈 스님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거룩한 문화재 영산재를 조금이라도 보여주기 위해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 20일부터 지역 대표 축제인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열어, 전국 각지의 새우젓과 특산물 판매 행사와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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