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생활 체육의 중요성과 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부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회식 축사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면 세계 4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치른 나라가 된다"면서 "전국체전의 환호와 열정, 선수들이 흘린 땀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성공의 마중물이 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상생의 구조로 개편해 나가겠다"면서 "유소년과 청소년, 노인,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전 연령대와 전 계층이 모두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의 기반을 넓혀 재능을 갖춘 운동선수를 발굴·양성하고, 선수들은 은퇴 후 체육 지도자가 되는 선순환 환경을 만들어가는 한편, 현역 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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