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작된 찬성 의견서를 인쇄한 것으로 알려진 인쇄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A모 인쇄업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인쇄 의뢰 내역이 담긴 자료 등 압수물을 분석해, 조작된 의견서가 대량 출력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2015년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추진 당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이 여론을 조작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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