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오늘(20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제37차 총회를 열고 제2국무회의 진행과 지방분권 개헌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 개최와 (가칭) 제2국무회의 진행, 제6일 한일지사회의 개최 계획, 제59차 실무협의회 개최 결과, 지방분권 기고문 연재와 기획보도 추진 등이 논의 됐습니다.

특히 시도지사들은 대통령이 약속한 제2국무회의 진행과 관련해 중앙과 지방 간 소통과 협력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헌법에 근거한 공식기관으로 정례화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분권 개헌(안)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설 것도 제안했습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희회 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대통령·국회의 의지, 국민의 여망이 일치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아 17개 시도와 시도지사협의회가 함께 지방차원의 분권 로드맵을 마련하고 분권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