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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의 불교의료봉사단이 다문화가족과 이주민들을 위한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는 오늘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 1층 로비에서 다문화가정과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에 온지 12년된 주춘영 씨는 두 아이들을 데리고 이 곳을 찾아 "강서구에 살지만 적십자병원까지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있어서 지난해에도 왔다"면서 "한 사람당 만 7천원인데 무료로 접종할 수 있어서 지난해부터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갑다 연우야 봉사단 관계자는 "어제는 90여명이, 오늘은 오후 4시까지 30여명이 독감백신 접종을 했다"면서 내일까지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갑다 연우야 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과 해외 이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고자 독감백신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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