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7’이 열린다. 사진은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우리사회의 병폐를 유교적 인문가치로 조명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7’이 20일 오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했습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인간 보편적 가치와 인문정신 회복을 논의하는 세계문화포럼입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행복세상’을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안동 일원에서 열립니다.

첫째날 이헌재 전 국무총리와 곽이 서울대 교수는 각각 ‘각국의 민족과 국가발전에 있어서의 이념형 문제’와 ‘가치유형으로 본 동서가치 계통과 그 융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포럼은 인문가치 참여 6개 부문, 학술 8개 부문, 실천 9개 부문으로 나눠 열립니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소설가 이문열, 김진명 작가의 토크 콘서트와 특강이 마련됐습니다.

또 가수 정동하, 양희연 등의 공연과 안동 옛 사진 전시회도 진행합니다.

아울러 세계 각국 포럼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을 찾아가는 인문탐방 프로그램을 갖습니다.

마지막날에는 ‘함께하는 행복 세상’을 위한 안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사흘간의 포럼을 마무리합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통해 유교적 인문가치를 관념적 학습으로 그칠게 아니라 일상 삶 속에서 생활화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개막식에는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 장대진·김명호·이영식·김위한·김인중 경북도의원, 국내외 석학 200여명, 유림단체, 연구기관, 주민 등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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