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산지역의 사찰을 돌며 수십차례에 걸쳐 불전함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찰 불전함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혐의로 44살 송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씨는 지난 8월부터 대구와 경산 일대 사찰에 낮 시간대만 골라 침입한 뒤 모두 17회에 걸쳐 불전함에 있던 현금 48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씨가 범행 중 인기척이 들리면 불교 신자인 척 연기해 승려들의 의심을 피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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