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분들이 적지 않을텐데요.

정부가 내일부터 2주간을 가을 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여행 코스와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을 여행 주간, 전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고 있는 요즘, 일상에서 벗어나 낭만과 추억이 함께 하는 가을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정부가 내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을 가을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입니다.

올해 가을 여행 주간에는 '예술과 밤'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여행 코스와 530여 개의 행사 그리고 갖가지 할인 혜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선 다양한 예술 분야의 멘토,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예향 광주 아트투어', 경기도 '별빛 갤러리 낭만 투어',충남 '금강 그랜드 아트투어 등이 눈길을 끕니다.

이한호/2017 가을 여행주간 총괄 디렉터

[지역에 갔을 때 실제 저희가 기존에 관광지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한걸음만 좀 벗어나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의 현장들을 만나는 기회들을 계속 제공하고]

여행 시간을 밤까지 연장해 보다 여유로운 관광을 즐기기 위한 야간 여행 프로그램들도 마련됐습니다.

야간 유원지와 전망대,야시장, 유람선 등 전국 곳곳에 있는 야간 명소들이 가을밤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자락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호/2017 가을 여행주간 총괄 디렉터

[지역 야간 콘텐츠 발굴과 함께 다양한 테마 명소들에 대해서 계속 소개를 함으로써 야간 체류시간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국 86개 사찰에서 선보이는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가을 여행 주간에 만날 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입니다.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는 단돈 만원에, 당일 코스는 5천원으로 가을 산사의 정취와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금기형/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 만원의 행복 기차 여행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호응이 좋아요. 호응이 좋아서 여행주간 기간 내내 기간을 잡았는데 첫날에 거의 매진이 되는 정도다 이런 성과는 있습니다.]

이와함께 가을 여행 주간에는 고궁과 문화예술시설,생태공원,숙박시설 등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가을 여행 주간에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들이 고단한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돼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남창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