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4일 지방순회 국정토론회 네 번째로
강원도 춘천지역을 방문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강원도민들은
농경사회와 산업화 사회를 거치면서 극심한 소외감을
느껴왔다면서 새 정부는 동북아 시대라는 대외적인 비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방화 시대를 먼저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특히 적어도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지방을 오르막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하는
전환점 정도는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행정.입법.재정의
지방분권과 지방대 육성을 통한 지방산업 발전 그리고
행정수도 이전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제에 나선 김진선 강원도 지사는
<신 동해권 물류의 중심지>와 <한국관광의 1번지>라는
강원도의 지향점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운 교통망 축을 따라 연관 지역을 기능적으로 특성화한
이른바 <강원 7+3 플랜> 등을 제시하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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