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에서 수십만명의 팬을 보유한 '왕홍'의 SNS 계정 화면.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사드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자 개별 관광객 '싼커'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중국인 파워블로거와 SNS 스타 등을 일컫는 '왕홍'을 초청해, 오는 21일부터 3박 4일간 부산 체험 여행을 추진합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왕홍은 중국판 페이스북인 웨이보에서 77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리리앙 등 4명입니다.

이들은 시내 곳곳의 이색카페와 맛집, 야경 등 부산의 풍경을 SNS 채널로 실시간 방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2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아시아 최대 한류축제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 관광객을 상대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자유여행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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