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 이전 최대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의 지역 기여도가 자체 평가에서도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공개한 가스공사의 자체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지역 이전 기관들 가운데서도 지역발전에 대한 가스공사의 기여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2015년 기준 지역물품 구매액은 9억 9천만원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75억 5천 만원과 한국장학재단의 24억 6천 만원에 크게 뒤졌습니다.

최근 5년간 지역인재 채용비율도 7.5%에 그치면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2.6%, 한국정보화 진흥원 14.2%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지역상생 투자도 양적 증대 노력이 있었지만 사회공헌 사업에 국한해 일회성.시혜성 지원에 치중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용역 보고서는 천연가스 관련 복합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대상 단계적 성장지원, 지역주민 공감 프로그램 운영 등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의 상생을 위한 8대 전략사업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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