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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현재의 연 1.25%로 동결된 가운데, 오늘 금통위에서는 소수 의견이 등장해 향후 금리 인상의 시그널로 해석됐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의 기준금리 연 1.2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내려간 뒤, 이달까지 16개월째 동결됐습니다.

국내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북한 리스크와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 여파가 걸림돌이 됐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과의 교역 여건 변화 등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과 당분간은 수요에 의한 물가 상승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는 12월 미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금통위에선 소수의견이 등장해 금리 연내 인상 가능성의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소수의견은 이일형 금통위원이 제시했으며,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상향조정 됐습니다.

한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과 7월, 각각 2.6%와 2.8%로 제시한 데 이어 세 차례 연속 상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를 유지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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