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융합연구원 지능형소자융합연구실 최병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야행성 동물 눈의 빛 반사 원리를 응용해 기존보다 4배 이상 밝은 ‘전계 발광 필름’을 개발했습니다.
이 연구팀이 개발한 필름은 야행성 동물 눈의 구조 원리를 응용한 재귀반사전극 적용으로 전계발광소자의 휘도를 기존 대비 422% 향상시켰습니다.
빛이 일반 반사구조에서는 산란되지만, 야행성 동물 눈의 구조인 재귀반사구조에서는 산란되지 않고 광원으로 되돌아가는 특성을 연구에 활용했습니다.
최병대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자발광형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수 있어 조명시장 뿐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공학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의 자매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테크놀로지스' 9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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