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살해·유기 피의자 이영학이 당초 경찰에서 진술한 범행 동기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관계자는 이영학이 경찰 조사 때와 비교해 진술에 변화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인 범행 과정이나 동기에 대해 함구하거나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영학이 논리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진술하고 있지만, 범행 상황 등 사실 일부를 말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원점에서부터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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