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먹고 희귀병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4살 어린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맥도날드 사무소와 원자재 납품업체, 유통업체 등 네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측은 "맥도날드가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납품업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A양 측은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 HUS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면서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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