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대안학교 설립도 추진...대안교육위탁기관도 현장 점검

부산시교육청은 ‘여중생 폭행사건’에서 불거진 학교 폭력 대응 취약 부문을 대폭 강화한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오늘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중생 폭행사건’과 관련한 ‘학교폭력 대응과 위기학생 관리 종합대책’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종합대책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위기학생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학교 폭력 예방책으로 담임교사의 1대1 밀착상담, 무단결석 시 즉각적인 가정방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학교 폭력이 발생하면 사안을 공정하기 처리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감사관을 조사에 참여시키고, 조사결과 학교 관계자의 조직적인 은폐사실이 드러나면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폭력 사안은 일요일과 공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이내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신고체계를 강화했으며, 교육청에도 긴급 신고전화(8600-117)을 설치해 운영합니다.

‘여중생 폭행사건’과 같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전치 3주 이상의 상해를 입힌 행위나 흉기를 사용한 폭력 행위, 집단 폭행은 수사기관에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밖에 유관기관 협력체계로 ‘유관기관 TF팀’을 ‘상설협의회’로 전환해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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