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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각종이 전국의 스승과 전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대의 위업을 기리고 종단의 발전을 다짐하는 추기 스승강공을 봉행했습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창교 70주년의 자긍심으로 진각 백년을 향한 새 희망을 갖자고 격려했습니다.

배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성북구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열린 '진기71년 추기 스승강공'에서 통리원장 회성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불교진각종의 추기강공은 자비심을 일으켜 물욕을 다스리는 ‘희사 정공의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총인 회정정사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2백여 명의 스승과 전수들은 의식에 참여하며 마음을 한데 모았습니다.

올해 추기 스승강공의 주제는 ‘말법시대의 교화방편’.

물질이 점점 악으로 변해가는 혼탁한 시대에 올바른 종교 지도자의 덕목과 역할을 고민해 보자는 겁니다.

덕정정사(진각종 교육원장) 인서트.
“선화방편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종교가 그 역할을 해야 하고, 또 올바른 종교의 역할을 위해서는 교화하는 스승의 종지가 굳건해야 함을 전제로 할 때 우리 스승님들의 역할이 참으로 막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참석한 스승과 전수들은 어느 때보다 힘을 모아 금강합장하고 육자 진언을 장엄하게 염송했습니다.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창교 70주년의 의미와 달라진 종단적 위상을 언급하며 자긍심을 갖고 진각 백년을 향한 새 희망 만들기에 함께 나서자고 당부했습니다.

회성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인서트.
“창교 70주년을 맞아 종단은 총인원을 비롯한 4성지 성역화불사 등 가시적인 것은 물론 포교, 교육, 복지, 문화를 중심으로 한 4대 종책 사업은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자긍심을 갖고 보람을 나누면서 새로운 희망을 가집시다.”

추기 스승강공에서는 총인 회정정사가 ‘나를 교화해야 중생을 교화할 수 있다’는 내용의 법어를 내렸고,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진각밀교의 정체성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주제로 교법강론을 펼쳤습니다.

 <클로징스탠딩>
추기강공의식에 참여한 전국의 진각종 스승과 전수들은 종교 지도자의 덕목과 역할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거듭 수행 정진의 끈을 고쳐맸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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