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19차 공산당대회가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습니다.

시진핑 당 총서기는 개막연설에서 탈빈곤 정책 등에서 거둔 성과를 강조한 뒤 모든 국민이 풍족하게 먹고 살만한 샤오캉 사회의 실현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당대회에서는 시진핑 당총서기.국가주석.당중앙군사위 주석의 지난 5년 평가를 담은 국가통치 이론을 당헌에 올리고 새 정치국원.상무위원들을 임명하며 향후 5년간 중국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됩니다.

당헌 개정과 관련해선 시진핑이 내세운 정치 사상과 이념을 명기해 그의 권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당대회에는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당총서기 등 전임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대거 개막식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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