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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9월) 취업자가 추경 집행효과와 8월 기상악화 요인등이 해소되면서, 건설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 684만명,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만 4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조사대상기간에 강수량이 많아지면서 20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추경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지난달 취업자가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금융 보험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세가 지속되었고 교육서비스업도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지만, 지난 8월 기상 여건 악화로 일시적으로 증가폭이 둔화되었던 건설업 취업자 수가 다시 10만 명대를 회복했고 그밖에 공공행정, 보건복지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우선, 기상악화 요인이 해소되면서, 건설업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아파트 준공물량이 증가해 고용 증가폭이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업도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업 수요가 증가하는데다, 추경효과와 함께 추석 명절 특수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조업은 6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세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영업자는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8월 1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지난달(9월) 다시 4만 5천명 증가했습니다.

도소매업 증가가 자영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1년 전 보다 0.2%포인트(p) 떨어지면서 다소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천 15년 이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이 21.5%로 1년 전 보다 2.2%포인트 올랐습니다.

취업준비생이 증가하면서, 청년층 일자리 공급이 여전히 미흡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참고]

*고용보조지표3(%)=(시간관련추가취업가능자+실업자+잠재경제활동인구)÷확장경제활동인구×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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