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자담배 경고그림 궐련수준으로 부착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 추진중"

전자담배와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궐련담배와 같이 흡연폐해를 알리는 경고그림이 부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 2기 경고그림을 결정하는 '경고그림지정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정위는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해 담뱃갑에 부착되는 경고그림 관련 그림 선정과 부착 방식, 규모 등을 결정하는 기구입니다.

복지부는 이번 지정위에서 전자담배에 부착되는 경고그림의 수위를 높이는 방향에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전자담배 경고그림의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이 많고 현재 경고그림을 궐련수준으로 부착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야는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을 일반 담배의 90%까지 높이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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