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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의 목판예술로 꼽히는 고려 팔만대장경을 콘텐츠로 한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내일부터 합천 해인사와 대장경 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대장경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펼쳐집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장경을 테마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정신문화 체험형 축제,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내일 대단원의 막을 올립니다.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올해 축전은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5일까지 17일간 펼쳐집니다.

경남 합천 대장경테마파크에서의 전시.공연.체험, 해인사 탐방과 소리길 힐링 등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인서트/ 하창환 / 합천군수]

“고려인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겨 보면서 인류평화와 공동번영을 이어가자 하는데 의미와 그 중요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주행사장인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해인사 장경판전에 보관된 대장경 진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인사와 합천군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 팔만대장경 진본 여덟 점의 이운을 알리는 고불식을 봉행한 뒤 대장경테마파크로 이운했습니다.

또 신라 혜초스님이 고대 인도의 5천축국을 답사하고 기록한 ‘신왕오천축국전’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전시하고 팔만대장경 5D애니메이션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초청가수 공연과 해외 문화공연, 어린이 특별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관람객들을 맞습니다.

[인서트 / 하창환 / 합천군수]

“(축전을 통해) 대장경에 대해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불교문화를 잘 보존하고 지킴으로 해서 후세에 영원히 물려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인사에서는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기거하며 마셨다는 우물 ‘어수정’을 천 200년만에 복원해 일반에 공개합니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 일부와 해인사 뒤편 마애여래입상을 축전 기간에 한해 개방합니다.

가야산 홍류동을 따라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7KM거리의 해인사 소리길도 가을 단풍이 어우러지며 축전 기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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