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들며 모기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뇌염모기의 활동성은 줄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채집한 모기 천66마리 중 66%에 이르는 693마리가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의 경우 전체 모기 수가 8월에 비해 44%가량 감소한 것과 달리 작은빨간집모기는 6천572마리에서 5천352마리로 소폭 감소에 그쳤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지난달까지 계획됐던 방역을 한 달 더 연장해 이달까지 정화조와 웅덩이ㆍ공원 등 5천300여 곳에 방역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