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서울과 세종 국책연구단지를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등 전국적으로 37개 버스노선이 변경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올 상반기 총 30개 운송업체가 신청한 '버스 노선 신설 또는 변경'에 대해 법령 검토와 관계 시도 의견 조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정에 따르면, 서울 경부버스터미널에서 세종 국책연구단지, 그리고 세종 버스터미널을 운행하는 하루에 20회 운행 노선을 신설했습니다.

이 노선 개통으로 세종청사 경유 노선은 하루 80회, 국책연구단지를 경유하는 노선은 하루 20회를 포함해 서울과 세종간 고속버스 운행 횟수가 하루 백회로 늘어납니다.

또, 경남 양산과 인천공항 노선을 포함해 충남 당진과 부산 사상 노선, 그리고 충남 천안과 경남 김해 등 3개 노선은 환승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직통노선을 새로 인가했습니다.

이번에 노선이 신설되거나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역은 모두 41건으로 내일(10월 19일)자로 해당 운송사업자에 통보됩니다.

이어 노선 홍보과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내년(2018년) 1월까지는(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운행 개시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올해(2017년) 하반기 고속버스 노선 신설과 변경 인가를 통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이용편의가 보다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속버스 이용객 편의 제고와 이용수요 확대를 위해 대도시권과 혁신도시 내 노선 다변화,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노선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