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달성과 제2의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성공을 기원하는 '철로변 도시숲 걷기대회'가 17일 열렸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오늘(17일) 오후 시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로변 도시숲 걷기대회'를 열었습니다.

광평동 박정희체육관 주차장에서 송정동까지 왕복 4.8km의 철로변 도시숲을 걷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회색도시를 변화시킨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10년 대장정을 기념하고 제2의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성공 추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구미시는 2006∼2015년 10년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녹색 친환경도시로 변모시키는 녹색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구미시민, 학생 등 800여명이 철로변 도시숲걷기대회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 제공

행사가 열리는 송정동~광평동 철로변 숲은 인동도시숲, 원평 도시숲과 더불어 3대 도시숲으로, 2013년 산림청이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62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2014년 산림청 주관 ‘전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몸풀기 체조, 기념품 증정과 경품 추첨 순으로 열렸고 부대행사로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진 전시, 페이스페인팅, 가훈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묵 구미시 부시장은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민이 중심이 돼 도시를 가꾸는 방식의 제2의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성공적 추진으로 2020년 전국체육대회 구미 개최에 발맞춰 전국 최고의 녹색도시 구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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