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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종단 불교총지종이 서울 4대문 내의 유일한 서원당인 ‘관성사’를 확대 신축해 재개원했습니다.  

도심 재개발 종교 부지에 세워진 관성사는 앞으로 시민들 깊숙이 들어가 총지종의 생활불교 수행법과 밀교 문화를 전하는 복합 문화 교화도량으로 기능할 전망입니다.

배재수 기자가 관성사 헌공불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불교총지종이 오늘 오후, 1년 2개월에 걸친 불사 끝에 새롭게 확대 신축해 재개원한 서울 종로구 행촌동의 관성사에서 헌공불사와 득락전 가지불사 축하 법회를 열고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밀교 도량 ‘관성사’가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종로구 행촌동 일대 재개발 사업으로 종교 용지를 대토 받은 지 1년 2개월 만입니다.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가 주교를 맡고 있는 관성사는 종단 전체 38개 서원당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4대문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총지종은 종단의 주요 스승과 전수, 신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도량의 완공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포교 활성화를 서원했습니다.

효강 대종사(총지종 종령)
“관성사로 말하면 서울의 옛날에 4대문 안에 있는 유일한 우리 절입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용맹정진 많은 중생을 교화하는 그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관성사는 지하 주차장을 포함해 지상 5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각종 교육과 근린생활시설, 공양간과 요사채, 서원당 등을 갖춰 창종정신인 생활불교 실천에 방점을 뒀습니다. 

특히 서원당 내에 육자대명왕진언상 외에는 불상을 두지 않는 관례를 깨고 관세음보살상을 모신 득락전도 함께 둬 불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였습니다.

총지종은 관성사를 앞으로 종단의 수행법과 밀교 문화를 일반에 널리 알리는 복합문화 교화도량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선 정사(총지종 통리원장, 서울 관성사 주교)
“지금 우리 종단은 변화와 발전의 물결 속에 뛰어들어 제2의 중흥기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여기 모이신 모든 스승님과 교도분들은 이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여 원정종조님께서 세우신 대비원을 함께 이루어 나갑시다.”

<클로징스탠딩>
도심 깊숙이 들어가 시민들 곁에서 생활불교를 실천하려는 밀교종단 총지종의 노력은 탈종교화 시대에 한국불교의 나아갈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네임자막>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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