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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에서 북핵 해법에 대한 연설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하정 기잡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7일 방한합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아버지 부시 이후 25년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7일 오전 도착해 8일 오후에 중국으로 떠나는 1박 2일입니다.

일본 체류가 2박인데 비해, 한국에서 1박만 머무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이른바 코리아 패싱 우려를 제기하자, 청와대는 실제 체류 시간은 비슷하고, 내실있는 방한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방한임을 감안, 2박3일 일정을 추진코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전체 방한 일정과 한국에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하는데 따른 의전적 문제점 등을 종합 감안하며, 11월 7일 화요일 오전 도착하는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상세 일정은 현재 한미 양국이 협의 중입니다.

일단 7일 도착 후 공식 환영식과 양 정상의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 당일 저녁 국빈 만찬과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틑날인 8일에는 국회에서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으로, 이번 트럼프의 한중일 순방 일정 중 유일한 연설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비무장지대 방문 등 세부일정은 미측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양 정상간의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문 전후인 다음달 5일과 8일에는 각각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열리는 APEC과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각국 정상과 나눌 북핵 해법에 관심이 쏠립니다.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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