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활관련 전문가 등이 16일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세계전통활연맹(WTAO) 창립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활과 관련한 동서양 문화교류를 위해 세계전통활연맹(WTAO)를 창립했습니다.

세계전통활연맹에는 프랑스, 터키, 일본, 페루, 미국 등 25개 국가의 활 전문가와 트루크소이 등 2개 국제조직이 함께 했습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세계전통활연명은 대륙별 국가별로 지부·지회를 결성해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또 유네스코 국제조직으로 인가를 받고 활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예천군은 2015년 부탄·몽골과 활문화 진흥을 위한 교류 협력을 진행했고, 올해 예천세계활축제를 통해 프랑스 크헤삐 엉 발루와시, 터키 베이올루시, 인도네시아 족 자카르타와 활문화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현준 군수는 “예천은 동서양 활문화의 접점이자 최고봉에 있고,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에 충분한 역사적 조건을 가진 곳”이라며 “활연맹 창립을 통해 활문화를 통한 새로운 국제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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