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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중단 옳은가?'...BBS 특집좌담 방송
김희양 | 승인 2017.10.17 20:41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문제를 결정할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 발표를 앞두고 BBS불교방송이 관련 쟁점을 다룬 특집 좌담을 방송했습니다. 

핵심 논점인 ‘원전 발전의 경제성’을 비롯해 탈원전이 과연 세계적인 추세인지, 원전 사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김희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단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을 감축시켜 원전 '0' 시대를 열겠다며 이른바 '탈원전 정책'을 핵심 과제로 내건 문재인 정부.

하지만 거센 찬반 여론 속에서 정치권의 입장과 전문가 견해는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고리 5, 6호기 건설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 발표가 오는 20일로 다가왔습니다.

BBS불교방송은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의 사회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옳은가?'란 제목의 특집 좌담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과 이재규 김천대학교 교수가 각각 찬반 입장을 대변한 토론에서 핵심 쟁점을 놓고 열띤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인서트1/이각범 이사장]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정부가 너무 일방적으로 또 너무 성급하게 몰아붙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먼저 정부의 탈원전 추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 교수는 선진국인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봤을 때,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보편적이고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2/이재규 교수]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고 국익의 관점에서 우리가 좀 더 포괄적이고 장기적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탈원전이 대세라는 것에 저는 동의하기가 어려운게 유럽의 경우를 보면 탈원전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나라는 독일 스위스 이태리 정도입니다"

반면 탈핵운동에 앞장서온 양이원영 처장은 전세계적으로 발전소의 영역은 확대되고 있지만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인서트3/ 양이원영 처장]
"총 발전비중이라 그러죠. 전체 발전소는 원전뿐만 아니라 석탄이든 가스든 재생 에너지 늘어나고 있는데 원전의 비중에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몰고 온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실태와 원전 안전성 논란의 정확한 근거를 두고도 수준높은 논쟁이 펼쳐졌습니다.

[인서트4/ 이각범 이사장]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있던데, 원전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이재규 교수는 각종 보고서를 살펴보면 당시 일본에서 쓰나미로 사망한 사람은 많았지만 방사선 피폭으로 죽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지적했지만, 양이원영 처장은 원전 사고의 공포와 위험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탈원전 정책이 몰고올 전기요금 인상 문제 등에 관해서도 팩트에 입각한 논쟁은 팽팽했습니다.

[인서트5/양이원영 처장]
"초기에 비용이 들어가다가 지금은 안정화 되는 시기에 들어가고 미래 2020년 이후에는 추가 비용은 거의 제로가 될 거다 이런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한계비용 제로라는 책이 나올 정도인거죠"

[인서트6/이재규 교수]
"독일의 실제적인 팩트는 뭐냐하면 탈원전을 주장하고 난 뒤에 독일에 각 시민들이 내는 전기료는 30%, 40% 인상됐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0일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정부 권고안'을 발표합니다.

불교계 대표방송이자 종합미디어인 BBS불교방송이 우리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모순을 '화쟁사상'을 근간으로 봉합하고 대안을 찾고자 마련한 이번 특집방송은 청취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BBS불교방송은 다양한 쟁점과 현안을 담고, 풀어내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TV와 라디오에서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김희양입니다.

김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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